법무부, '화성 에어건 분사 사건' 태국 노동자 통합 지원키로

등록 2026/04/09 10:47:10

수정 2026/04/09 13:44:24

형사 사건 법률 상담, 심리 지원 절차 안내

[과천=뉴시스] 법무부가 경기 화성 소재 알루미늄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에어건 인권침해 사건' 관련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법무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6.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법무부가 경기 화성 소재 알루미늄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에어건 인권침해 사건' 피해 태국인 노동자를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지난 7일 태국인 통역사와 3자 통역을 통해 피해자에게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법률 상담 등 지원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장을 비롯해 상담사, 검찰, 경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홈닥터 변호사 등이 피해자를 직접 면담해 건강 상태 및 생활 여건을 확인했다.

형사사건 진행 절차와 향후 법적 대응 전반에 대해 법률 상담을 했으며 법률구조공단·법률홈닥터 법률 지원, 중상해 피해에 대한 범죄 피해 구조금, 스마일센터 심리 지원, 통번역 지원 등 가능한 절차도 안내했다.

법무부는 피해자가 심리 상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태국어 상담사 또는 3자 통역을 통한 심리 상담과 법률구조 등 추가 지원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물론,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의해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면밀히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이주노동자 에어건 인권침해' 사건은 경기 화성 소재 한 알루미늄 제조업체에서 사업주 A씨가 태국 국적 이주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쏴 중상을 입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피해자는 장폐색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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