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호우특보…항공기 12편 결항

등록 2026/04/09 09:09:32

수정 2026/04/09 10:54:24

10일까지 초속 30m 강풍에 강한 비

[제주=뉴시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들이 강한 바람을 뚦고 무사히 착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9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12편이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본섬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남부인 서귀포시와 산지에는 30~40㎜의 일 강수량이 기록된 상태다. 바람도 초속 20m를 넘나들며 출근길 요란한 봄비가 쏟아지고 있다.

하늘길과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운항계획 항공기 473편 중 12편이 기상악화로 결항했다. 국내선 출·도착 각 6편씩이다. 김포와 중국 푸동에서 제주로 오던 항공기 각 1편이 회항했다.

현재 제주공항 활주로에서는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편풍이 불고 있다. 광주, 여수 등 남부지방 대부분이 악기상인 상태여서 결항 항공기는 추가될 전망이다.

제주항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제주항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진도로 갈 예정이던 산타모니카호가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초속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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