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2승' 한화, 이틀 연속 두산 제압…9-3 승리
등록 2026/04/04 17:19:47
한화 하주석, 2안타 3타점
두산은 4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 (사진=한화 제공). 2026.04.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한화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두산과 3연전 중 첫 2경기를 이긴 한화(4승 3패)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완패를 당한 두산(1승 1무 5패)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시작부터 두산 선발 곽빈을 괴롭혔다.
1회초 오재원의 중전 안타, 요나단 페라자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이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는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가 3-0으로 리드했다.
한화는 5회초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페라자의 안타, 문현빈의 볼넷, 강백호의 땅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1타점 중전 안타, 2사 만루에서 이도윤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한화가 6-0으로 앞섰다.
한화 선발 왕옌청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두산은 5회말 침묵을 깼다.
안재석의 2루타, 양석환의 볼넷, 박찬호의 땅볼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았고, 후속 타자 박지훈의 땅볼 때 유격수 이도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안재석이 홈을 밟았다.
2사 1, 2루에서는 윤준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두산이 2-6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다시 득점을 생산하면서 두산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한 뒤 강백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채은성이 안타로 출루해 2사 2, 3루로 이어졌고, 하주석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7회말 만루에서 대타 김인태 카드를 사용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으나 한 점 획득에 그쳤고, 9회말 1사 2, 3루에서 득점 생산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화 아시아 쿼터 투수 왕옌청은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4타수 2안타 3타점,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 페라자가 6타수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은 4⅓이닝 동안 안타 7개와 사사구 5개를 허용해 6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했다. 윤준호가 적시타로 만든 1타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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