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담은 교육복지"…2028년 안산에 공립 대안학교 개교

등록 2026/04/04 15:01:24

중·고교 18학급, 정원 360명 통합 기숙형 학교

전교생 이중언어교육·다문화형 IB 프로그램 도입

[안산=뉴시스] 안산시 대부도에 설립 예정인 공립형 국제대안학교, '(가칭)경기안산1교' 조감도. (사진=안산시 제공) 2026.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중·고 통합형 공립대안학교를 개교한다.

단순히 학업중단만을 예방하는 기존 대안학교의 기능을 넘어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 보편적 교육복지를 공공이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르면 내달 안산 대부도에 착공한다.

안산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경기안산1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등 18학급(정원360명) 규모의 중·고 통합 기숙형 학교다. 다문화 학생 70%, 일반학생 30% 비율로 추첨방식으로 선발하며,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의 강점을 살려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영어·제2외국어 중심의 글로벌 리더교육을 진행한다.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배경을 지역 전체의 글로벌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뜻이다.

안산시는 경기도교육청, 경기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립학교가 가진 운영의 안정성과 대안교육 특유의 창의적 커리큘럼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교육 커리큘럼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국제문화 이해 ▲미래융합 탐구 ▲진로·창업 교육 ▲다문화 IB리더 등의 특성화 과정을 설계했다.

시는 여기에 대해 지역 기반의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의 생태·산업 자원을 교육 과정에 담아 함께 가르쳐 향후 학생들이 진로 선택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안산시를 성장시키는 '안산의 인재'가 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경기안산1교는 다문화·일반학생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초의 공립형 중·고 통합 국제 교육모델"이라며 "안산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이 모델이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안산시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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