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회담…"중동전쟁 위기 대응 협력 방안 모색"
등록 2026/04/03 13:01:53
수정 2026/04/03 15:04:56
"중동전쟁 여파 국제질서 흔들고 경제·에너지 파장 확산"
마크롱, G7정상회의 정식 초청…한반도 평화 공조도 논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빈 방한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오늘 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회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중동전쟁 여파가 국제 질서를 흔들고, 세계 경제와 에너지 분야 파장도 날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올해 주요 7개국(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초청을 감사히 수락한다"며 "대한민국은 G7에서 이뤄질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와 국제 파트너십 개혁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동반 성장에 기여할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양국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 혁신과 창의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발전 시켜나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한은 양국이 쌓은 140년간 신뢰 우정 토대 위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더욱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날 양 2004년 맺어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취임 후 처음이며, 프랑스 대통령으로는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당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 11년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빈 방한하는 첫 유럽 정상으로 이 대통령과는 지난해 6월 G7 정상회의와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회동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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