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AI 기본의료 최우선 협력…원격협진 사업도

등록 2026/04/01 15:34:37

수정 2026/04/01 18:16:25

AI 기본의료 및 인적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수기오노 외교부 장관이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AI 기본의료 및 인적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신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01. bjk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본의료 협력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AI 기본의료 및 인적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프라틱노 인도네시아 인적자원개발문화조정부 장관이 서명했다.

양국은 AI 기술을 활용해 모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본의료를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한다. 지난 6개월간 복지부와 인도네시아 인적자원개발문화조정부는 AI 기본의료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AI 기반 공중보건 ▲AI 시대 디지털 웰니스 증진 ▲AI 기반 예방적 모자보건 ▲AI 기반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 ▲AI·디지털 헬스 역량 강화를 통한 AI 기반 공중보건 회복력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함께 AI 기반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1만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군도국가로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큰 인도네시아에서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 간 협력이 민간으로 이어지도록 인도네시아 진출 경험과 수요가 있는 대학병원, 대형 정보기술 기업(빅테크), 대학 등과 협력모델 구체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양국의 민간과 정부가 함께하는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향후 베트남, 태국 등 아태지역으로 협력 대상 국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과 계층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완화하고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는 'AI 기본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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