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가 나인원한남 156.5억원…1996년생 현금 매수

등록 2026/04/01 10:48:37

수정 2026/04/01 12:17:38

전용 244㎡ 156억5000만원 매매

전세권 40억원 외 근저당 없어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아파트 모습. 2022.05.1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 매수자가 1996년생 '영리치'로 나타났다. 이 매수자는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사들였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 조회 결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4층)가 지난달 23일 156억5000만원에 팔린 것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최고가로 집계됐다.

매수자는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29세다. 전세권 40억원 외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은행 대출 없이 차액을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나인원한남 같은 면적대 지난해 8월 167억원 신고가 거래와 비교하면 10억원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6·27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2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된 상태다.

여기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강화 신호 등으로 절세 목적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현금 여력이 있는 서울 외 거주자가 초상급지 주택을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거래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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