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BNK 제압…국민은행과 우승 경쟁 안갯속
등록 2026/03/28 16:03:45
하나은행, 29일 삼성생명전 패배 시
국민은행 정규리그 우승 확정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제공) 2026.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부산 BNK를 꺾고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28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67-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9승9패를 기록한 '2위' 하나은행은 '선두' 국민은행(20승 9패)과의 간격을 0.5게임 차로 좁혔다.
만약 이날 BNK전에서 패배했다면 국민은행의 매직넘버가 '1'에서 '0'으로 줄어들 예정이었지만, 하나은행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하나은행이 패배할 경우, 정규리그 우승은 국민은행의 몫이 된다.
또 승리를 거둬도, 30일 BNK 원정에서 국민은행이 승리한다면 우승은 국민은행이 차지하게 된다.
패배로 13승16패가 된 BNK는 봄 농구 마지노선인 4위 사수에 적신호가 켜졌다.
5위 아산 우리은행과 0.5게임 차로 간격이 줄었다.
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 사키, 진안이 각각 15점씩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24점을 쏘며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에만 11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BNK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시점에 7점 차로 간격을 좁혔고, 3쿼터 종료 6분54초 전에는 박혜진의 2점슛으로 42-41 역전까지 해냈다.
다만 잡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하나은행은 진안, 박소희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간격을 벌렸고, 3쿼터 종료 시점에는 4점 차로 앞섰다.
도망치는 하나은행과 추격하는 BNK의 시소 게임은 4쿼터까지 계속됐다.
우승에 도전하는 하나은행은 3쿼터에 나온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국민은행 뒤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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