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밝은 미소' 홍명보호, 완전체로 담금질 돌입
등록 2026/03/25 07:00:00
28일 오후 11시 코트디부아르와 3월 A매치
4월1일 오전 3시45분에는 오스트리아 상대
'부진' 손흥민·'부상' 이강인 등 모두 밝은 표정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조유민, 백승호,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3월 A매치를 앞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완전체로 담금질에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3월 A매치 첫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1일 오전 3시45분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서 '유럽 복병'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일정을 치른다.
이번 3월 유럽 원정 2연전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주간으로,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의 시간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FIFA 랭킹 22위' 홍명보호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멕시코(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유럽 패스 D 승자는 이번 3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6위) 중에서 결정된다.
코트디부아르(37위)는 남아공을, 오스트리아(24위)는 유럽 패스 D 승자의 가상 스파링 상대다.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소집 직전 '에이스'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발목을 다치는 등의 변수가 있었으나, 지난 24일 동영상 플랫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채널에 공개된 유럽 원정 영상에 따르면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밝았다.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조유민(샤르자), 김민재(이상 30·바이에른 뮌헨), 백승호(29·버밍엄), 엄지성(24·스완지시티) 등이 먼저 소집 호텔에 도착해 있었다.
손흥민은 소속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8경기 무득점이라는 부진에 빠졌지만,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는 표정이 밝았다.
골키퍼 조현우(35·울산),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이상 29·전북), 측면 수비수 김문환(31·대전) 등 국내파 선수들과 홍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지원 스태프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났고, 도착과 동시에 근교의 밀턴케인스로 이동했다.
먼저 도착한 해외파들은 본진 선수단을 밝은 표정 속 악수와 포옹으로 반겼다.
부상 이슈가 있었던 이강인도 웃으며 팀 동료들을 환영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오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을 앞둔 포지션 경쟁이란 긴장감보다는 가족 같은 팀 분위기가 조성돼 있었다.
영상 속 오현규(25·베식타시)는 본진을 반기는 해외파가 도열하기 전 운동을 하고 왔다.
이에 김민재는 "시간 맞춰서 사람들, 카메라 올 때 딱 (운동한 티를 냈다)"며 "(나도 예전에) 다 해봤다"고 장난치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외파 중 늦게 합류한 미드필더 이재성(34·마인츠), 권혁규(25·카를스루어)도 밝은 표정으로 축구 팬들을 향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최초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도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웃었다.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말 타고 왔냐"는 농담을 들은 공격수 조규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 감독도 이동으로 지친 선수들을 위해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영상에선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조규성(28)과 이한범(24)이 제일 마지막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훈련복이나 유니폼이 아닌 개성 넘치는 평상복을 입은 이들의 모습에 "말 타고 왔냐"고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밝은 분위기 속 3월 A매치 대비 소집을 마친 홍명보호는 첫 일정인 코트디부아르전에 맞춰 다양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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