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폭발' 롯데, 한화 꺾고 2연승…시범경기 승승장구

등록 2026/03/22 16:13:34

유강남, 홈런 두 방에 5타점 '펄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유강남.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쇼를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한화를 물리친 롯데는 7승 2무 1패를 기록, 시범경기 선두를 유지했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롯데는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강세를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승 6패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홈런 4방을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특히 6번 타자로 나선 안방마님 유강남은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빅터 레이예스와 신윤후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새 외국인 선수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다만 롯데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아시아 쿼터 투수 코야마 마사야가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선발 웰켈 에르난데스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3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흔들렸다.

2025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T 위즈에서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는 시범경기 두 번째 대포를 쏘아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롯데는 3회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레이예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윤동희의 볼넷과 전준우의 우전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는 유강남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롯데의 5-0 리드를 이끌었다.

5회초 심우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6회초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3-5로 추격했다.

그러자 롯데도 유강남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중간 안타를 친 후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7회말 1사 1루에서 신윤후가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황성빈의 내야안타와 이서준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두성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보탰다.

한화는 9회초 최인호의 볼넷과 황영묵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허인서가 좌월 3점포를 때려내 6-10으로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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