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진보 교육감 단일화 연기 제안…"행정 공백 우려"

등록 2026/03/22 10:37:51

"한 달 동안 정책 토론과 시민 검증 필요"

"단일화, 특정 후보 막기 위한 설계 아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 유관순열사 동상 헌화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6.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새 학기 학교 운영과 교육청 청사 이전 등 현안에 대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주 진보 진영 교육감 단일화 시점을 다음 달 30일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정 교육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 결정 시점을 4월 30일, 시민 참여단 모집 마감 시점을 4월 25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3월 새 학기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45년 만의 교육청 청사 이전 등 시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고 있기에 서울 교육 행정의 공백은 가능한 한 최소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 한 달 동안 정책 토론과 시민 검증을 충분히 거친 후 단일화를 결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 높일 수 있다"며 "2018년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도 당시 조희연 교육감이 참여한 민주 진보 단일화는 5월 초에 마무리된 점에서 4월 30일은 늦은 일정이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영의 단일화는 특정 후보를 막기 위한 설계가 아니라 서울 교육의 미래를 시민 앞에 책임 있게 제시할 수 있는 후보를 정정당당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친위원회'는 3월 중 토론회를 가진 뒤 다음 달 11일 단일화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와 경선인단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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