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D-2…경찰청장 직대 현장점검 "가장 안전한 공연이 성공"
등록 2026/03/19 16:00:00
수정 2026/03/19 16:20:24
경찰 6700명 투입·삼중 차단선 구축
BTS 공연 이틀 앞 총력 대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26.03.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를 직접 찾아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주최 측,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인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중동 상황을 고려해 테러 위협에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공연에 총 67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할 계획이다.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하는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하고, 31개 주요 인파 유입 통로(게이트)를 통한 관중 유입을 통제·우회 조치한다. 공연 종료 시에는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테러 유형별 대비·대응책도 마련했다. 주요 도로 5곳과 이면도로 15곳에 바리케이드·차벽을 활용한 삼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에 대비하고, 폭파 위협에 대비해 행사 전 3차례에 걸쳐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한다.
31개 게이트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운영된다. 드론 위협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현장에 배치하고 감지·차단 장비도 운용한다.
경찰은 위험물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 직무대행은 "이번 공연이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는 만큼 사소한 사고도 대한민국의 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단 한 건의 인파 사고나 테러 사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안전한 공연이 가장 성공한 공연"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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