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역 관광 유치위원회 모아 '관광 새마을운동' 해보면 어떤가"

등록 2026/04/14 15:37:23

수정 2026/04/14 18:42:24

"'새벽종이 울렸네' 이런 거 해보면 어떨까 싶다"

"지역 서점들 사라져…협동조합 만들어 도서공급권 맡기자"

"출판이 사양 산업 돼"…"국가 단위 신춘문예는 문제인가" 묻기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새마을운동 같은 거 해보시면 어떤가"라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중 "지역에서 관광 유치위원회 하는 사람들 모아서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행정기관 지원도 해주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금은 따로따로 놀고 있는데, '새벽종이 울렸네' 이런 거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새벽종이 울렸네'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새마을노래'의 가사 한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에 대한 도서 공급권을 지역서점연합회 등 협동조합에 맡기는 정책도 속도를 내달라고 문체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 장관의 '2026년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서점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전에 제가 학교도 그렇고 지방정부·공공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도서관 도서공급권을 지역서점연합회 이런 걸 협동조합으로 만들어서 맡기자, 규정 개정이 필요한데 누가 준비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도서 공급규모에 대해 "1억원으로 제한할 이유가 뭐가 있나"라며 관련 제도 개선 검토를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출판산업이 완전 사양산업이 됐다"며 "요새는 왜 신춘문예나 이런 게 없나. 이걸 다 민간에 맡겨놓는데, 국가 단위의 권위 있는 기획은 문제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하여튼 문체부가 일이 제일 많다"며 "지역서점 문제는 내가 작년 여름에 얘기한 것 같은데 빨리 해야지, 정리해서 보고를 한번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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