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전 이어 오후에도 탄도미사일 발사…이틀 간 세차례 도발(종합)
등록 2026/04/08 16:03:05
오늘 오후 원산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하루 두차례 미사일 도발
잇따른 무력시위, 대남 적대정책 불변 의지 드러낸 듯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 10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 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2025.10.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8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8일 오후 2시 2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알려졌다.
북한은 오전에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동해상으로 240㎞ 날아가 탄착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북한이 하루에 탄도미사일을 두차례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7일 오전에도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틀 간 세차례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날 발사체는 비행 초기 단계에서 소실됐는데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오늘 오전에 쏜 탄도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시험 실패에 따라 이틀 연속 시험발사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6일 밤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리 국가수반(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는 우리 정부의 화해 손짓에도 여전히 대남 적대 정책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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