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명작,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본다…'제주 빛의 벙커'
등록 2026/04/08 15:47:28
수정 2026/04/08 16:08:53
[제주=뉴시스] 빛의 벙커 2026년 대표 콘텐츠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전시 포스터. (사진=빛의 벙커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8일 올해 대표 콘텐츠로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작품 세계와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구성됐다.
특히 옛 국가기간통신시설을 재생한 공간 구조와 360도 프로젝션 환경을 활용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구현했다.
전체 관람 시간은 약 50분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롱 쇼(Long Show)는 약 32분간 진행된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프로방스의 빛, 파리 체류기, 아를 시기, 생레미 드 프로방스, 오베르 평원 등 총 10개 시퀀스를 선보인다.
초기 어두운 색조에서 남프랑스 시기의 강렬한 색채, 말년의 격정적인 풍경으로 이어지는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어 약 10분간 숏 쇼(Short Show) 프로그램인 '고갱, 섬의 부름'이 상영된다. 폴 고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반 고흐와의 예술적 교류와 대비되는 표현 양식을 함께 보여준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공간 속에서 체험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제주 여행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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