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하메네이, 의식 불명…국정 운영 불능 상태"
등록 2026/04/07 16:03:13
수정 2026/04/07 16:03:48
미국·이스라엘 정보 기반…걸프국 공유 문서
이란 성지 '쿰'에서 치료 받고 있어
[테헤란=AP/뉴시스]2019년 5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연례 부드스 집회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운데)가 참석하는 모습.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을 잃어 현재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라고 6일(현지 시간)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2026.04.07.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을 잃어 현재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라고 6일(현지 시간)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 정보에 기반해 우방 걸프국들과 공유한 것으로 파악된 외교 문서에는 "모즈타바는 위중한 상태로 이란의 성지 '쿰(Qom)'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권의 어떠한 의사 결정에도 관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적시돼 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28일 전쟁 발발 당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치가 공개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달 초 알리 하메네이 후계자로 지명됐으나, 전쟁 이후 모습이 포착되거나 목소리가 공개된 적은 없다.
외교 문서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아버지이자 전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준비도 성지 '쿰'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보 기관들은 묘지 기초 작업을 토대로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알리 하메네이 곁에 묻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 타임스는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이란 측에 확인 요청을 했으나, 관련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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