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복숭아·사과 실증시험포 조성…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록 2026/04/07 15:16:04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최고 품질의 임실 과수 특산물 '임실N복숭아'의 홍보차 23일 전북 임실군의 복숭아 농가를 찾은 임실군청 공무원이 복숭아 수확일을 돕고 있다. (사진=임실군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역 특화작목인 복숭아와 사과의 경쟁력 강화 및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형 과수 실증 시험포 조성을 완료,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년간 총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품종과 최신 재배기술의 지역 적응성을 현장에서 정밀 검증하는 '과수 실증시험포'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과수 실증시험포는 새롭게 개발된 품종과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에 앞서 실제 재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성능과 지역 적응성을 검증하는 '현장 밀착형 연구 과원'이다.

 

단순 시험재배를 넘어 현장 적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농가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실증시험포는 특히 최근 과수산업의 트렌드인 '평면화·집약화 수형'을 대거 도입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미래형 과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복숭아 12종, 사과 5종을 식재해 지역 적응성을 검증 중인 가운데 국내 육성품종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국산 품종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재배방식도 복숭아는 '팔매트 수형', '다축수형', '자연류 수형' 등 총 6종의 다양한 수형을 적용해 최적의 재배모델을 찾고자 실험 중이며 사과는 작업 효율성과 품질 균일도를 높일 수 있는 '평면수형(2D 수형)'을 도입, 노동력 절감형 미래 과원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운반로봇과 제초로봇 등 스마트 농업장비를 현장에 투입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 경감시설을 구축하는 등 첨단 농업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과수 실증시험포 조성은 단순한 시험 재배를 넘어, 임실 과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증된 최신 수형과 품종의 성과가 농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되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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