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프라·에너지 해외진출 전략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26/04/06 15:22:52

[서울=뉴시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문지성 재경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인프라·에너지 해외 진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인프라·에너지 해외 진출 전략 콘퍼런스'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은은 향후 중동 재건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 공급 불안이 높인 친환경 에너지의 전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전략도 이번 행사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체적으로 투자개발형 사업, 데이터센터, 지속가능항공유 등 인프라·에너지 3대 분야의 해외 진출 금융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콘퍼런스에는 건설·발전·인프라 등 해외 투자개발 분야 업계 관계자와 항공·석유화학·에너지 등 업계 관계자,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축사에서 "지정학적 불안과 함께 중동 위기가 현재 우리 경제의 실질적 위협인 만큼 수은이 에너지 수급의 최전선에서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후 상황을 대비한 'K-마셜 플랜'을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해 우리 기업들이 중동과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수은이 선봉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수은은 대한민국 경제가 도약할 때나 위기에 직면했을 때나 늘 현장에서 함께하며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대도약을 위한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금융의 최전선에서 에너지 확보에 앞장서고 K-마셜 플랜 금융지원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며 "우리 기업이 데이터센터·지속가능항공유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최전선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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