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챔프전 2연승…우승 확률 100%
등록 2026/04/04 17:03:51
수정 2026/04/04 17:13:36
2차전서 3-2 극적 승리…6일 3차전 승리하면 '트레블'
[서울=뉴시스]남자배구 대한항공, 챔프전 2연승.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두 시즌만의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2(25-23 25-18 24-26 18-25 18-16)로 꺾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한 대한항공은 이제 남은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잡으면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왕좌를 되찾는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정규리그 3위로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상대 전적 3패로 져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올 시즌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제패하면 ‘트레블’을 달성한다.
역대 20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승리 팀이 11번 모두 우승해 100% 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양 팀의 3차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 홈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새 외국인 선수 마쏘가 15점으로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서울=뉴시스]남자배구 대한항공 마쏘. (사진=KOVO 제공)
또 임동혁과 정지석이 나란히 19점씩을 올리며 38점을 합작했다. 정한용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소게임 끝에 1, 2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주춤했다.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25-26으로 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기세에 밀려 4세트도 허무하게 내줬다.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갈렸다.
5세트 역시 듀스 랠리가 이어졌고, 막판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이 결국 웃었다.
16-16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직선 강타가 비디오판독에서 상대 손에 맞고 나간 것으로 확인해 2차전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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