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작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설계 공무원들 특별포상 수여

등록 2026/04/03 10:25:59

수정 2026/04/03 12:40:23

민생쿠폰 설계 공로로 최우수상도 수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기획예산처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 정책 성과를 낸 공무원들에게 특별성과 포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박정민 과장과 정민철 서기관에게 돌아갔다. 추경을 신속히 편성·집행해 경기 회복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소득별 맞춤형 지원과 인구소멸지역 우대를 반영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설계함으로써 민간 소비를 견인해 최우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획처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6년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성과포상 제도는 '인사는 공정하게, 신상필벌은 확실하게'라는 원칙 아래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사회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를 통해 정책 파급력과 난이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포상은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7건이다. 포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은 박정민 과장·정민철 서기관이 수상했다. 이들은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이라는 경기 부진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편성·집행해 소비와 투자를 보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소득별 맞춤형 지원과 인구소멸지역 우대를 반영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설계해 민간 소비를 끌어올리고, 지난해 3분기 1.3% 성장률 달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 수상에는 김경국 과장·신경아 팀장과 함께 박정민 과정과 정민철 서기관이 또 한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26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행적 지출을 27조원 규모로 구조조정하고, 확보 재원을 AI 전환과 신산업 등에 집중 투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재정사업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지출 효율화를 이끈 김나현 사무관·김진영 사무관이 수상했다. 농업자금 이차보전 사업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인 점이 반영됐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이한결 사무관은 GPU 직접 구매 등 인공지능(AI)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해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한국의 독자 AI 모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려상은 민간투자제도를 전면 개편한 신대원 과장·박재홍 사무관, 모바일 복권 판매를 도입한 문성희 사무관, 조직 정체성 확립과 대외 메시지 관리를 담당한 이기웅 팀장·유근정 사무관·이훈우 주무관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민간투자제도 개편은 행정절차를 최대 5개월 단축하고 국민참여형 인프라펀드 도입 기반을 마련한 점이, 모바일 복권은 구매 편의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박홍근 장관은 "성과를 낸 공무원이 확실히 인정받는 조직이 결국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심의와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성과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향후 포상 제도를 국민 평가 중심으로 확대해 정책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공개하고 평가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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