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 특혜' 김병기 차남, 피의자 조사 3시간20분 만에 종료(종합)
등록 2026/04/02 14:11:28
오후엔 김병기도 출석
[서울=뉴시스] 이지영 기자= 김병기 차남 김모씨가 2일 서울 마포청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2. jee0@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대학 편입 및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김모씨가 2일 약 3시간20분에 걸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57분께부터 김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김 의원 관련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이다.
오후 1시21분께 서울 마포청사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앞서 김씨는 오전 서울 마포청사에 출석하면서 '아버지가 대학 편입 도와준 거 알고 있었나', '취업 과정에서 아버지 도움 받았나', '중견기업 취업 당시 성실하게 정상적으로 근무한 것 맞나, '오늘 아버지와 같은 날 조사 받게 됐는데 심경은 어떤가' 등 질문에는 전부 답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숭실대학교 편입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의원이 전 보좌관 등을 통해 차남의 편입과 취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김 의원이 이어서 경찰에 출석한다. 지난달 31일 4차 조사 이후 이틀 만에 진행되는 5차 피의자 조사다.
김 의원은 차남 의혹 외에도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 ▲아내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전직 보좌진의 인사 불이익 청탁 의혹 ▲강선우 무소속 의원 관련 1억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은 제기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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