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구]김부겸, 국힘 후보 모두 이긴다…대구 정치권 '들썩'
등록 2026/03/25 16:18:40
양자 대결·다자 대결 여론조사 모두 앞서
[대구=뉴시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 뉴시스DB. 2026.03.25. photocdj@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등판할 경우를 전제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지역 언론사를 통해 발표되자 지역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대구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여·야 후보 간 '1대1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후보 8명 모두를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6선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포함됐다.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후보별 '1대1 가상대결'을 보면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김 전 총리는 47.0%, 이 전 위원장은 40.4%로 격차는 6.6%포인트(p)이다.
주 의원과는 김 전 총리가 45.1%, 주 의원 38.0%로 격차는 7.1%p였고 추 의원과는 김 전 총리 47.6%와 추 의원 37.7%로 격차는 9.9%p였다.
윤재옥 의원(32.9%)과는 김 전 총리가 47.6%를 기록해 14.7%p 격차, 유영하 의원(33.2%)과는 김 전 총리가 49.3%로 16.1%p의 격차가 나왔다.
이밖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최은석 의원, 홍석준 전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김 전 총리가 모두 50%를 상회했다.
다자 구도에서도 김 전 총리는 35.6%로 이진숙 20.6%, 추경호 10.6%, 주호영 10.1%, 윤재옥 4.1%, 유영하 3.2%, 최은석 2.8%, 이재만 2.5%, 홍석준 1.5% 등을 크게 앞섰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대구시당쪽에서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시장은 물론 광역·기초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고무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구시당 쪽에서는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 텃밭인 대구마저 민주당에 뒤질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침울한 분위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 전 총리는 30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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