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

등록 2026/03/25 15:55:54

사천 출고식에 대통령, 경남도지사 등 500명 참석

경남도 "10월 사천 에어쇼에서 수출 세일즈 총력"

[사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6.03.25. bjk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5일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기점으로 사천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산업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본사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국방부, 방위사업청, 공군 및 개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했다.

행사는 양산 1호기 실물 공개와 함께 차세대 전투기 비전 영상 상영,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 등으로 진행됐다.

KF-21은 설계부터 제작, 실증까지 전 과정이 경남에서 이뤄진 국가전략 자산으로, 이번 1호기 출고는 한국형 전투기의 안정적 전력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박 지사는 "이번 KF-21 양산 1호기 출고는 K-항공산업이 단순 제작 단계를 넘어 전력화와 글로벌 수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전투기 양산 체계의 중심으로서 세계적인 항공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25. bjko@newsis.com

경남도는 KF-21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조성, 민·군 통합 항공 유지·보수·정비(MRO)산업 거점 구축 등을 통해 항공산업의 전주기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출고식에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주한대사와 해외무관단 등이 참석해 KF-21에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10월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 잠재 수출국 바이어를 전략적으로 초청해 수출상담과 K-방산 세일즈에 나설 방침이다.

경남도는 KF-21 양산 체계 돌입에 따라 도내 항공부품 업체들의 일감 확보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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