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만리장성서 포착…"소탈 행보"
등록 2026/03/25 11:57:22
수정 2026/03/25 12:33:20
이재용 회장 CDF 참석 위해 방중
포럼 전 만리장성 찾은 장면 포착
中 SNS 통해 목격담과 사진 확산
소탈한 모습으로 현지 활동 관심
[김포=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동행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방문 기간 중 만리장성을 찾은 모습이 현지에서 포착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경영 행보와 별개로 소탈한 일상이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2~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포럼 일정에 앞서 베이징 인근 만리장성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 회장이 만리장성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 회장은 특별한 경호나 통제 없이 일반 관광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는 공식 일정 중심의 재계 총수 행보와 대비되는 장면으로, 현지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는 글로벌 기업 총수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관광에 나선 점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 회장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경제 협력 행보도 병행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회장은 중국 방문 때마다 일상적인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베이징 쇼핑몰을 방문한 모습이 현지에서 확산되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수행원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 교토에서는 한 라멘집에서 혼자 식사하는 모습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여행 유튜버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 회장이 수행원 없이 소박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경영자로서 공급망 점검과 협력 확대 등 공식 일정과 함께 현지 분위기를 직접 체감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출장 때마다 현지 시장과 소비 환경을 직접 살피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며 "단순한 일정 소화가 아니라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행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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