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나나"…휴전 기대에 유가 5% 급락, 브렌트유 94달러
등록 2026/03/25 10:03:53
수정 2026/03/25 10:46:08
WTI 5% 하락, 브렌트유도 약세
美, 1개월 휴전·핵 포기 조건 제시
이르면 26일 고위급 평화 회담 가능성
[서울=뉴시스]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 2026.03.25.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24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배럴당 87.7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01% 떨어졌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1.71% 하락한 배럴당 94.4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에 종전 조건 15개항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전안에는 1개월 휴전, 핵 포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쟁점에서 합의가 있었다"며,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 개발 권리와 미사일 전력을 포기할 경우 서방의 대(對)이란 제재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신들은 양국이 이르면 26일 고위급 평화 회담을 통해 직접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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