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박효진 "안민석, 단일화 흔든다"…진보 진영 내홍(종합)
등록 2026/03/23 17:28:22
수정 2026/03/23 19:22:24
경기교육감 민주진보서 잡음
경선규약확정 원칙훼손 지적
공정성 논란으로 단일화 위기
[수원=뉴시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박효진·유은혜 예비후보 측이 23일 동시에 성명을 내고 안민석 예비후보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를 중심으로 한 단일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가 혁신연대의 경선 방식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여론을 통해 공개 논란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2월 혁신연대 출범 당시 공동 서약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 캠프 박임당 대변인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선거인단과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도록 한 규약은 이미 민주적으로 확정된 원칙"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 고집하는 것은 단일화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후보가 선거인단 모집을 '금권·동원 선거'라고 주장하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본인이 하면 정당한 준비이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이중 잣대를 버리고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유 후보 측은 혁신연대를 향해서도 "한 후보의 일탈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하며 단일화 과정 전면 공개 방침도 밝혔다.
현재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에는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민석 전 국회의원,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장 등 4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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