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늘 나는 택시' 사업 접는다…통신·AI 사업에 집중
등록 2026/03/18 16:22:40
수정 2026/03/18 19:42:24
SKT, 美 제조사 조비 지분 약 3분의 2 매각
상용화 시점 불분명…다른 컨소시엄도 철수
[바르셀로나=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MWC24 SK텔레콤 전시부스에 도심항공교통(UAM)이 전시된 모습 2024.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외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띄웠던 SK텔레콤이 UAM 사업을 철수한다. 상용화 시점이 불분명한 데다 본업인 통신과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 지분 약 3분의 2를 지난해 4분기 매각했다. 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 실증 테스트를 거친 조비 에비에이션에 지난 2023년 약 1억 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통신3사 중 UAM 부문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4년 MWC24에서 실제 기체와 같은 크기의 UAM 모형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비와 함께 추진했던 국내 UAM 사업은 사실상 접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UAM 실증사업 1단계에 참여한 컨소시엄 상당수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영 전략의 변화에 맞춰 향후 통신 및 AI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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