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 "반도체 경쟁사와 임금 경쟁력 격차 줄어들 것"

등록 2026/03/18 10:15:53

수정 2026/03/18 11:56:24

정기 주주총회서 질의응답

"메모리 부족…세트 원가부담 리스크 상존"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8. photo@newsis.com

[서울·수원=뉴시스] 홍세희 박나리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임금 경쟁력이 경쟁사 대비 떨어지지만, 앞으로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부터 성과급 지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인재 유출 문제'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 "반도체 부문 경영 성과가 저조한 시기를 겪으며 실적과 연동되는 성과급 지급률이 낮아져 경쟁사 대비 임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해부터 성과급 지급이 늘어나는 추세고, 임금 경쟁력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등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기대되지만, 관세 이슈를 포함한 글로벌 거시 환경 불확실성과 세트 사업 원가 부담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점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2027년 초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해 발표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결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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