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에 인공지능 도입…지역 의료 격차 해소한다

등록 2026/03/17 16:00:00

정은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정책 간담회

복지부, 상반기 중 AI 기본의료 전략 수립

[화순=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4일 오후 전남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지역별 이송지침 정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2.04. lhh@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 도입·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며 정책적 지원방안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립대병원장들은 각 병원이 구축한 핵심 정보화 자산을 기반으로 달성한 의료 인공지능 활용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병원 간 데이터 표준화와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특히 현장 혁신을 뒷받침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이형훈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본의료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안)을 수립 중이다.

전략 핵심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 2, 3차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의료 인공지능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인공지능을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동력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간담회 때 논의된 인공지능 협력 운영 체계 구축과 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의 과제들을 적극 반영해 국립대병원이 지역 의료 체계의 인공지능 전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