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단골 메릴 스트립, 이번엔 '포크 여제' 조니 미첼로 변신
등록 2026/02/04 16:23:36
【 베벌리힐스=AP/뉴시스】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상에서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립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이민자와 장애인, 여성 등에 대해 왜곡된 태도를 나타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날카롭게 비판했다. 2017.01.09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할리우드의 대배우 메릴 스트립이 현대 대중음악의 거장 조니 미첼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3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유명 음반 제작자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최근 열린 그래미 전야제에서 메릴 스트립이 조니 미첼 전기영화의 주연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로 잘 알려진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번 영화는, 기존의 전기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크로우 감독은 "이 영화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조니 미첼 본인의 기억과 관점을 통해 그녀의 삶을 조명한다"며 "그녀의 인생에 영향을 준 인물들과 영화적인 음악들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조니 미첼의 젊은 시절 역으로는 안야 테일러 조이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메릴 스트립은 과거에도 실존 음악가를 연기해 두 차례 오스카 후보에 오른 바 있어, 이번에도 거장의 삶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조니 미첼이 직접 구술한 삶의 기록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구성 중이며, 이르면 2026년 이전에 관객들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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