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진천]김명식, '뒷거래 제안 의혹' 임영은 저격

등록 2026/04/13 14:07:27

"임 전 예비후보 캠프 사무장, 뒷거래 시도"

[진천=뉴시스] 김명식 더불어민주당 충북 진천군수 예비후보 기자회견 모습.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명식 충북 진천군수 예비후보(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가 뒷거래 제안 의혹과 관련해 임영은 전 예비후보(충북도의회 의원)를 정면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경선을 더럽히고 군민 주권을 능멸한 임 전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뒷거래 시도를 고발한다"며 "임 전 예비후보 측은 두 가지 거래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캠프 운동원 전원을 합당한 예우로 승계하라는 제안과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매우 구체적이고도 노골적인 요구가 있었다"며 "관계기관 조사 가능성을 고려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려우나 때가 되면 모든 증거와 함께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또 "제안을 거절하자 임 전 예비후보는 임보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임보열 예비후보도 임 전 예비후보로부터 무엇을 제안받았고, 무엇을 합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전날 임 전 예비후보가 임보열 예비후보를 지지하자 입장문을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진천=뉴시스]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과 박양규 전 진천군의회 의장이 13일 충북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보열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보열 진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이와 관련해 임보열 예비후보는 "공약 이행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한 것이지 부적절한 제안이나 거래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임 전 예비후보는 이날 수차례 전화 연락에도 닿지 않았다. 다만 '선거사무장이 단독으로 행한 것이고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진천군수 경선은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양규 전 진천군의회 의장, 임보열 전 진천부군수,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졌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 부의장과 임 전 부군수는 결선 투표에 나선다.

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단양군을 제외한 10곳의 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펼쳤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30%, 일반국민 안심번호 70%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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