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울산]구광렬 "울산형 학력 진단 시스템 도입하겠다"

등록 2026/04/13 10:46:08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학생별 수준·취약점 분석"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13.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개별 수준을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울산형 학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3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깜깜이 교육'을 해결하기 위해 'U-Check(학력 정밀 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교육이 시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 개개인의 실질적인 학습 수준과 성장 방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U-Check 시스템은 단순 점수 제공을 넘어 학생의 전국 대비 위치, 취약 단원, 성장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아이를 줄 세우는 것이 아닌 한 명 한 명 어디가 부족한지 정확히 알려주는 교육"이라며 "전국대비 위치, 취약단원, 성장 방향이 담긴 '학습기상도'를 직접 보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방치하지 않고 학교 내에서 책임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퇴직 교사와 명문대 멘토 등을 활용한 1대 4 맞춤 수업을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꿈 키움 바우처'를 통해 학원 등 전문교육까지 연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후보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이 학생 성장을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AI·반도체·의과학 등 미래 산업 분야와 이차전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 산업을 연계한 특화 교육을 확대해, 교육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책임형 교육'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제는 어느 학교를 가느냐보다 어떤 교육을 받느냐가 중요한 시대"라며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특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후보는 "교육은 이념의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라며 "정치적 편향이 아닌 균형 잡힌 가치 교육과 헌법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명의 낙오도 없는 교육 ▲데이터로 책임지는 교육 ▲울산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을 3대 원칙으로 제시하며 "아이를 바꾸고 울산을 바꾸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아이들의 성취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교내 대회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잘하는 아이는 '잘한다' 인정받고 칭찬받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내에서 다양한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성취를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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