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주민 "서울시장 후보 결선 갈듯…'박원순·오세훈 똑같다' 정원오, 충격"

등록 2026/04/08 09:34:20

수정 2026/04/08 10:42:29

"'본경선 일정 유예' 요구는, 당 판단·결정 따를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경선 투표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4.0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결과와 관련해 "저는 (결선에) 가는 것이고 최근에 보면 흐름이 굉장히 좋고 여론조사 수치도 좋게 나오고 있고, 특히 현장 반응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틀림없이 결선이 생긴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특히  저는 결선이 있어야 된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전현희 예비후보와 함께 당에 본경선 일정 유예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선 "'모름' '무응답'을 빼서 가공한 수치로 여론조사 결과를 대규모로 배포하는 일이 정원오 후보 측에서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당의 판단을 좀 요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예비후보 측이 반박하면서) 인용하셨던 기사와 대규모로 배포됐던 그 자료의 수치 표현은 다르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당에서) 어떤 식으로 판단하든 저는 그 결정을 따르겠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전 시장,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부터 스탠스가 흔들리고 이상한 고집을 피운다' 등 전날 정 예비후보의 발언을 두고는 "그 얘기를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었다"며 "다음 정치적 행보, 즉 대권에 눈을 돌리면서 시정을 망친 측면에서 오세훈, 박원순 시장 두 사람이 똑같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그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 박 시장 공도, 과도 있겠지만 오 시장처럼 대선에 정말 눈이 팔려서 시정을 망쳤다 그 평가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정 후보가 말씀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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