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北 김여정 담화에 "한반도 평화 계속 노력…대북특사설은 사실무근"
등록 2026/04/07 11:58:05
수정 2026/04/07 13:38:23
李 대통령 '무인기 침투' 유감 표명에 "남북 신뢰 회복 의지 표현한 장면"
사전기획설·대북특사파견설엔 "그런 준비 안해…기획도 안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 유감 표명에 입장을 낸 북한의 담화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긴 시간 닫혀있던 남북의 문을 언젠가는 열어야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오래된 지론이고, 신뢰 회복 과정에서 우리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무인기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북측에 유감 표명 메시지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군사적 긴장 완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시고 그걸 표현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사전 기획설이나 대북 특사 파견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그런 준비도 하지 않았고 기획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 실장은 현재 직면한 에너지 위기 상황 등을 언급하며 "더욱 더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며 "우리 국가수반(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