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첫 '월드컵 4강' 신유빈, 세계랭킹 12위로 도약
등록 2026/04/07 09:38:49
남자 에이스 장우진은 9위로 상승
[마카오=신화/뉴시스] 신유빈(13위)이 5일(현지 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왕만위(2위·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신유빈이 2-4(8-11 13-11 13-11 6-11 7-11 5-11)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하고 월드컵 첫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4.0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건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10위권 재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신유빈은 6일(현지 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여자 단식 세계랭킹에서 종전 1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초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다음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면 톱10 재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신유빈의 랭킹 포인트는 3285점으로 10위 이토 미마(3405점·일본)와 격차는 120점이다.
신유빈은 지난 4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3위 천싱퉁(중국)을 4-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월드컵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2-4로 패하며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4강 진출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여자 선수가 월드컵 단식에서 메달을 따낸 건 신유빈이 처음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김완(1984년 은메달·1986년 동메달), 김택수(1992년·1998년·2000년 은메달), 유남규(1992년 동메달), 유승민(2007년 은메달), 주세혁(2011년 동메달)이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마카오=신화/뉴시스] 장우진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쓰시마 소라(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장우진이 1-4(13-11 6-11 7-11 10-12 8-11)로 역전패하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6.04.03.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은 월드컵 남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랭킹 포인트를 추가해 종전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랐다.
남녀 월드컵 정상을 차지한 왕추친과 쑨잉사(이상 중국)는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쑨잉사는 여자 선수 최초로 월드컵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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