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이란 곳곳 공습 어린이 등 25명 이상 사망…주택가도 공격당해
등록 2026/04/06 17:35:38
수정 2026/04/06 18:30:25
혁명수비대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협력 샤리프 공대 파손돼
[테헤란=신화/뉴시스]3월 29일 이란 테헤란의 건물들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6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으로 25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아랍 이웃국가들에 미사일 발사로 대응했다. 이번 공격에는 이란의 주택가들도 포함됐다. 2026.04.06.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6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으로 테헤란 등 이란 곳곳에서 25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아랍 이웃국가들에 미사일 발사로 대응했다. 이번 공격에는 이란의 주택가들도 포함됐다.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졌고 수도가 폭격당하는 몇 시간 동안 저공 비행 제트기 소리가 들렸으며, 샤리프 공과대학교 부지에 공습이 발생한 후 아자디 광장 근처에서 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란 국영 언론은 자세한 설명 없이 이란 준군사 혁명수비대의 정보 책임자 마지드 카데미 소장이 공격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를 강타하여 주거용 건물 잔해 속에서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수색대원들은 2명을 더 찾았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이 걸프 이웃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면서 들어오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방공 시스템을 가동했다. 지역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정기적 공격과 전 세계 석유의 5분의 1이 평시에 선적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압박으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5명 이상이 사망한 6일 오전 공습 중 하나는 테헤란의 샤리프 공과대학교를 겨냥했으며, 이란 언론은 대학 건물과 캠퍼스 인근 천연가스 배급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전쟁으로 전국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 학생들이 없는 샤리프 공과대학교 부지 내에서 정확히 어떤 시설이 공격받았는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국가들은 샤리프 공과대학교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가 통제하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이유로 오랫동안 제재를 가해왔다.
이란 남서쪽 에슬람샤르 인근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준관영 파르스통신이 보도했다. 국영 일간지 이란(IRAN)에 따르면, 쿰의 주택가가 폭격을 받아 5명이 사망했고, 다른 도시들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의 한 주택이 공습을 받아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쟁 사망자 수는 이란에서만 1900명 이상, 레바논에서 1400명 이상, 걸프 이웃국가와 이스라엘, 미군 사망자 등 수천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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