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00선 상승 출발…중동 리스크 속 긴장·기대 교차

등록 2026/04/06 09:24:34

수정 2026/04/06 09:54:24

트럼프 D-day연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 반영…기관 매수세에 지수 견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234.05)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6.34)보다 7.41포인트(0.70%) 상승한 1063.75에 거래를 마쳤다. 2026.04.0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관련 '발전소 공격 데드라인'을 연기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05포인트(0.86%) 상승한 5423.35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9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90% 오른 5479.8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9억원, 140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이 10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 강세다. 삼성전자 3.60%, SK하이닉스1.60%, 현대차 1.27%, LG에너지솔루션 1.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35%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43%) 오른 1068.33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시각 1.04% 오른 1074.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22억원, 154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49억원 순매도하는 흐름이다.

알테오젠 2.33%, 에코프로 1.91%, 에코프로비엠 2.60%, 삼천당제약 4.48%, 레인보우로보틱스 3.06%, 에이비엘바이오 3.44%, 리노공연 0.36% 등으로 오름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하루 더 늦췄다. 당초 6일로 제시했던 시점을 7일로 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별도의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라고만 밝혔다. 핵심 인프라 공격을 미루고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기존 방침의 기한을 하루 연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에도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이달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 늘린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련 불안심리로 변동성이 확대가 불가피하겠지만, 이미 여러차례 겪어온 동일한 리스크에 대한 변동성이기에 주식 매도 후 현금 비중 확대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