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추경, 물가·환율 영향 제한적…IMF·한은도 같은 의견"
등록 2026/04/02 18:13:18
수정 2026/04/02 20:02:24
구윤철 부총리,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출석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 활용…외환·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GDP갭 마이너스여서 수요 압력 낮아…물가 영향도 제한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예산안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2026.04.02. suncho21@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정부의 '전쟁 추경'이 환율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 우리 경제의 제일 큰 문제가 물가 환율이라고 본다. 이 시기에 26조2000억원이나 되는 추경을 하는데 과연 물가와 환율에 아무 영향이 없겠는가"라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적자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외환·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본다"며 "국제통화기금(IMF)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면) 물가가 오른다고 보시지만,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은 GDP갭(실질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이 마이너스여서 수요 압력이 낮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추경은 취약계층 등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라며 "이분들은 물가 측면보다도 생존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행도 (추경의) 물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냈다"며 "그런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정책 의사결정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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