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WGBI 편입에 사흘간 30억달러 유입…외환시장 도움될 것"

등록 2026/04/02 18:05:33

수정 2026/04/02 19:56:23

구윤철 부총리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출석

"재생에너지에 생산촉진세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예산안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2026.04.02. suncho21@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우리 국채의 세계채권지수(WGBI) 편입으로 최근 사흘간 30억 달러(약 4조5400억원) 가량의 투자 자금이 국내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WGBI 편입으로 우리 채권 시장 안정의 기반이 마련됐다. 주식시장에서도 구조적 시장 안정 프레임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채권시장은 WGBI에 편입되면서 3일간 30억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우리 국채 금리와 채권 금리를 낮추고 기업이 자금 조달하는 데 이자 비용이 줄어들고 선순환 구조로 갈 수 있는 데다 외환 시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식 시장도 선진화해야 한다.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MSCI 선전지수에 포함돼야 한다"며 "이것을 위해 저희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자들 상대로 설명도 하고 팀을 만들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중동 전쟁을 보면서 에너지 산업의 구조 전환이 정말 시급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중동에서 나는 석유, 가스에 너무 의존하면 이런 사태에 엄청 무기력하다는 게 확인됐다. 재생에너지가 확대돼야 한다. 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정기국회 때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이번에는 생산촉진체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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