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대림 의원, 제주지사 출마 선언…"도민주권 시대 연다"

등록 2026/03/07 15:37:1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 국회의원이 7일 오후 제주시 일도1동 탐라문화광장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6.03.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 국회의원이 7일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시 일도1동 탐라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류하는 '제주호'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무너진 민생을 살리고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워 '위대한 도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면서 "전국 최하위권의 경제성장률과 농가 부채 등 지난 4년의 실패를 끊어내고 제대로 된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정을 향해선 "비상계엄 당시 도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청사를 폐쇄하는 등 무책임의 극치를 보였다"고 날선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입법·행정·공공기관을 두루 거친 풍부한 국정 경험과 네트워크가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와 문대림의 강력한 추진력을 하나로 묶어 제주를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되면 제주 민생의 '회복'과 경제의 '성장'을 기조로 삼고 12대 전략과제를 즉각 추진하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문 의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회복과 성장'을 제시하며 ▲5000억원 규모의 민생 추경 및 '아이키움 1억원 안심드림' ▲20조원 투자 유치와 AI 농업 대전환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제주 4.3의 세계적 모델 완성 ▲도민 참여 정책 플랫폼 구축을 통한 도민 주권 행정 실현 등이 포함된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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