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체코전 만루포로 편안해져…일본전 철저히 대비"[2026 WBC]
등록 2026/03/05 23:03:15
체코 11-4 완파…7일 일본전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와의 경기, 7회말 1사 3루 한국 류지현 감독이 선수 교체를 하고 있다. 2026.03.05. kch0523@newsis.com
[도쿄 서울=뉴시스]문채현 박윤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일본전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는 역시 쉽지 않았다. 상대를 떠나 긴장감이 있었다. 다행인 건 1회 만루 홈런이 나오면서 편안하게 경기했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오키나와에서 오사카로 갔고, 오사카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이 도쿄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선발 소형준(KT 위즈)에 이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류 감독은 "정우주를 선발 뒤에 바로 붙이거나 한 템포 쉬는 건 준비한 부분이다. 4회 노경은이 올라간 시점이 상대 4번 타자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정우주가 한 템포 쉬어갔다"며 "정우주가 2이닝 정도 끌어주길 바랐는데, 그 부분이 어긋났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연타석 홈런을 날린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8회 솔로 아치를 그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오른손 타자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류 감독은 "2023년부터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있으면서 우타자가 부족한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이런 고민 속에 뽑은 선수들이 위트컴과 존스"라며 "구성을 다양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좌타 일변도여서 상대가 투수 운용을 쉽게 했는데, 지금은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승을 챙긴 한국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류 감독은 "우리에게 내일 하루 휴식 시간이 있다. 선수들 몸 상태를 두루 살피면서 라인업을 짤 것이다. 여러 가지 준비하고 전략도 잘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