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위트컴 또 터졌다…체코전 연타석 홈런쇼[2026 WBC]

등록 2026/03/05 21:04:47

3회 솔로포·5회 투런포 쾅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와의 경기, 5회말 1사1루 한국 셰이 위트컴이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3.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태극마크를 달고 생애 처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첫 경기부터 연타석 홈런을 폭발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위트컴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와 5회 홈런을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위트컴은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폭발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위트컴은 왼손 투수 제프 바르토의 시속 118㎞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가볍게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후 6-3으로 리드한 5회말 1사 1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미할 코발라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한국은 위트컴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8-3으로 달아났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위트컴은 한국계 선수다. 부모 중 한 명의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선택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5개의 홈런을 날릴 정도로 화끈한 장타력을 갖춘 위트컴은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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