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참석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공급망·제조 협력 강화
등록 2026/03/04 15:58:45
수정 2026/03/04 18:02:24
양국 경제인 등 250여명 참석
FTA 발효 이후 협력 확대 모색
핵심광물·제조·인프라 협력 논의
HD현대·삼양식품 등 MOU 체결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3.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한국과 필리핀 경제계가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미래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 간 협력 양해각서(MOU) 7건이 체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필리핀 상공회의소와 함께 4일(현지시간)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한-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경제협력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 경제 단체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성 김 현대차 사장, 정대화 LG전자 사장, 류두형 한화 대표이사,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정관(오른쪽 두번째) 산업통상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계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부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류진 한경협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필리핀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아세안 내 공급망 거점이라는 전략적 강점을 갖추고 있고, 한국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역량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면 제조업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핵심 광물 ▲제조업 ▲문화·소비재 ▲인프라 4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총 7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 산업 기술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필리핀 핵심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원전 프로젝트 추진 및 인프라 구축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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