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한국 1R 탈락 전망…"1위 일본·2위 대만"[2026 WBC]

등록 2026/03/04 15:49:55

"한국, 부상자 속출 전력 누수 심각"

주목할 만한 선수 이정후·안현민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3.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 시간) WBC 개막을 앞두고 1라운드 A~D조에 속한 출전국들의 전력을 분석하고, 2라운드 진출 팀 등을 예측했다.

MLB닷컴은 C조에 포함된 한국에 대해 "2008년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이후 WBC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해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8강에만 진출해도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안현민(KT 위즈)을 꼽았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최고 활약을 펼쳤다"며 "한국의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이정후가 2023년 14타수 6안타 5타점 4득점으로 활약한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 재현해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현민에 대해서는 "탄탄한 체격으로 '근육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22세 외야수"라며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34 22홈런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으로 활약한 안현민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5일 1라운드 C조 첫 경기인 체코전을 시작으로 7일 '디펜딩 챔피언'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가 펼쳐지는 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다.

[오사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르는 일본 야구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 2026.03.03.

MLB닷컴은 "일본이 이번에도 조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팀 전력이 뛰어나다"며 "WBC 3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자랑하는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대회 2연패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포진한 일본은 다시 챔피언에 오를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한 팀으로는 한국이 아닌 대만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할 때처럼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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