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북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해당"(종합)
등록 2026/03/04 10:39:39
수정 2026/03/04 10:41:00
북부지검에 진단 결과 송부…유사 범행 정황 조사 계속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송치된 20대 여성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피의자 모습. 2026.03.04. tide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송치된 20대 여성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4일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죄책감, 공감 부족, 무책임성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에 40점이 '만점'이며,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이 결과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에 송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달 19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앞서 송치한 범행 3건 외에도, 당초 파악된 범행 시점보다 두 달 앞선 지난해 10월 김씨와 식사하던 20대 남성이 쓰러진 사건 등 유사 범행 의심 정황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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