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대국' 후 10년 만에 AI와 다시 맞선다
등록 2026/03/03 16:15:36
10년 전 대국 열렸던 포시즌스 호텔서 AI 캠페인
음성 명령 기반 에이전틱 AI로 '미래 바둑' 시연
[서울=뉴시스]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핸스는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와 AI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2026.03.03. (사진=인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쳤던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전 바둑기사)가 10년 만에 같은 무대에 다시 선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핸스는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이 교수와 AI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16년 이 교수와 알파고의 역사적인 대국 이후 정확히 10년이 지난 시점에, 당시 대국이 열렸던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인핸스는 인간의 의도와 데이터의 관계를 이해하는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실행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상용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술적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인핸스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즉석에서 '미래의 바둑'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바둑 모델을 실시간 재구성해 대국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기획부터 실행, 생성, 구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워크플로우 구축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앤트로픽,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10년 전 AI가 인간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이 장소에서, 이제는 AI가 인간의 의도를 돕고 창조성을 극대화하는 파트너로 진화했음을 증명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인핸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핵심 기술인 온톨로지, 에이전틱 AI, 거대행동모델(LAM)을 글로벌 표준으로 각인시키고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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