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의혹' 김경, 구속영장 심사 출석

등록 2026/03/03 09:54:42

수정 2026/03/03 10:17:37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심사 20분 전 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1.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공천을 대가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3일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전 시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심사 약 20분 전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출석해 입정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강 의원에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는 등 혐의를 시인했지만,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지만 금품인 줄 몰랐고, 금품인 것을 알고는 전부 반환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 전 시의원의 지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여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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