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놓은 분당 아파트…호가는 29.5~32억원
등록 2026/02/27 17:09:44
수정 2026/02/27 19:00:44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 1998년 매입
매입 당시 3억6600만원→작년 9월 29.7억원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사업 가장 빨라
[전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다주택 처분을 강조하면서 청와대 참모진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하는 가운데 대통령 스스로 거주하던 1주택을 팔며 솔선수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라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지난 199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를 3억6600만원에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 중이다.
이 대통령은 2022년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분당 아파트를 처분하려 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양지마을 금호1단지는 1992년 준공됐으며 16개 동, 918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 단지를 포함한 양지마을 5개 단지는 지난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와 성남시로부터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13곳에 들었다. 통합재건축을 통해 현재 4392가구가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선도지구 중에서도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내 지난달 성남시로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에는 선도지구 중 처음으로 재건축 사무소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 매매 호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 29억5000만원~32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 9월18일 6층 매물이 2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9월22일 12층 매물로 29억원 손바뀜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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