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한길, 경찰 조사로 토론 불참 밑밥…내빼지 말라"

등록 2026/02/27 13:44:59

수정 2026/02/27 14:12:24

부정선거 주제로 토론 앞둬…오후 6시 생중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7일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와의 부정선거 토론을 앞두고 "전씨가 동작경찰서에 (오후) 12시 반에 자기가 가야 한다느니 하면서 토론 불참을 위한 밑밥을 깔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를 떠돌다가 들어와서 수사받을 것이 누적돼 있다 보니 경찰 가시기 두려운 건 알겠으나 그냥 잘 다녀오시라"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 제가 고소해서 오늘 본인이 조사받아야 된다고 광고하는데, 대한민국 경찰이 명예 훼손 건으로 출석 일정 조정을 한 번 안 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또한 "평소에 안 쫄 것 같이 하고 다녔던 전씨가 실제로 쫄아서 냉큼 출석하셔서 한 3시간 조사받으시더라도 '나 오늘 토론 있어서 가봐야 됩니다. 곧 일정 잡아서 다시 올게요' 한다고 불이익 줄 경찰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합리적으로 해석해 보면 토론이 두려울 테고 충분히 오늘 안 가도 되는 경찰서에서 시간 끌면서 '나 이준석이 때문에 경찰서에 있습니다'라고 드립 칠 텐데 어차피 계속 기다릴 테니 내빼지 말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명예훼손 건으로 당신 조사 풀로 받아도 2시간이면 끝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이날 공지를 내고 "이 사건은 전씨가 이 대표에 대해 적시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 핵심"이라며 "이를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고발인 양 왜곡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 대표와 전씨의 토론은 이날 오후 6시 펜앤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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