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창동 먹자골목 건물서 화재…3시간30분 만에 완진(종합2보)
등록 2026/02/26 22:34:05
수정 2026/02/26 22:35:46
인력 96명, 차량 42대 동원…오후 9시51분 완진
인명 피해 없어…손님 25명·종업원 6명 대피
낡은 건물에 포크레인 동원…화재 원인 조사 중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2026.02.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신유림 기자 = 퇴근길 서울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의 한 건물에서 난 불이 약 3시간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26일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22분께 북창동 먹자골목의 한 건물 2층 민물장어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인력 96명, 차량 4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15분께 초진에 성공한 뒤, 오후 9시51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손님 25명과 종업원 6명이 자력 대피했다.
진압 도중 옥상 붕괴 우려로 인한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옥상 구조물을 허문 뒤 큰 불을 끄고 잔불을 정리했다.
명노선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9시30분께 언론브리핑을 통해 "손님과 종업원을 포함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목조 건물 내부에 있는 화재를 완전 진압하기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대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목조에 외부 벽돌이 블록으로 마감된 매우 낡은 건물"이라며 "내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건물 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고 유리창이 깨져서 골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했다"며 "손님과 직원이 모두 도망쳤는데 다행히 모두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2층 민물장어집에서 영업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중구청은 오후 7시28분께 재난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건물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며 "인근 시민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spicy@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